보도자료 2021. 07. 12

"기업 경영은 단거리 아닌 마라톤"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함' 해소가 목표…역마진 할인ㆍ광고 통한 매출 확대보단 '건강한 성장'이 먼저"

 

 

"해외 구매나 면세점 경로가 막히며 명품 소비가 온라인으로 옮겨진 영향이 있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명품 소비가 '만족감'을 줬기 때문에 시장이 커진 것입니다. 예전에는 저렴하게 입는 게 '합리적 소비'로 인식됐다면 최근엔 '좋은 옷을 사서 오래 입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가 됐죠."

 

유통업계에선 온라인 명품 플랫폼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확산의 수혜를 입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하지만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을 이끄는 조용민(37) 대표는 그보다 명품에 대한 인식 변화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조 대표가 '명품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굳힌 계기는 "기존 플랫폼이 명품의 성격과 맞지 않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2011년 출범 당시를 뒤돌아보며 조 대표는 "종합몰에서도 명품을 팔았지만,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함께 취급하다 보니 주목도가 떨어졌다"며 "소수의 명품 플랫폼은 사이트의 시스템이 낙후돼 있어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X(User Experience)를 개선하면 (성공)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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